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쉬운글쓰기
- 이상한마케팅 합격
- 글잘쓰는법
- 자청블로그
- 자기계발
- 글쓰기 챌린지
- 일못러
- 자청계열사 합격
- 역행자
- 이상한마케팅 채용
- 마케팅 글쓰기
- 동기부여
- 무자본 창업
- 전자책
- 레벨업
- 글쓰는법
- 돈버는법
- 블로그 글쓰기
- 자청
- 프드프
- 자청계열사
- 초사고글쓰기
- 일잘러
- 글 잘쓰는법
- 글쓰기
- 초사고 글쓰기
- 황금지식
- 프로야근러
- 블로그하는법
- 이상한마케팅
- Today
- Total
크리에이터 NOBLE
자청계열사 합격했습니다(3) - 서바이벌에서 가장 중요한 것 본문

면접을 합격했다는 기쁨도 잠시, 서바이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면접에 합격했는데, 웬 '서바이벌' 이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서바이벌'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다른 회사의 '인턴' 제도와 비슷합니다. 회사에서 몇 달간 근무하면서, 정말 이 사람이 '회사와 맞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 '다른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가?'등을 평가하는 것이죠. 다만 그 과정은 다른 회사보다 혹독할 수 있습니다^^
첫 출근날이 되고 회사에 출근하였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합격한 사람은 총 11명이었습니다. 아직 오징어게임의 여파가 남아있을 때라, OT를 시작하기 전 오징어게임의 BGM이 들려왔던 기억이 납니다. 서바이벌 과정은 비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지만, 그냥 한 달동안 서바이벌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할 새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맨 처음 한달 동안 수행해야 하는 과제를 갯수를 세보면서, '이걸 한달 동안 할 수가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발표, 과제 등을 정신없이 진행하다 보니, 한 달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갔습니다.
합격해서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제가 서바이벌동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메타인지'였습니다. 메타인지는 '내가 진짜 아는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사실 정말로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서바이벌 환경에 놓였을 때, 누가 되더라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 같이 열심히 하는 환경이라면, 남들보다는 나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메타인지
글을 쓸 때도 추상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있으면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 말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은 분야, 어렴풋이 아는 분야를 아는 것처럼 말하면 말의 논리가 어긋날 확률이 높습니다.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이유나 논리를 생각하면서 말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분야까지는 최대한 말하되,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히 말하는게 좋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어설프게 아는척 하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는게 좋다는 말입니다. 내가 '모르는데도 아는 것처럼 말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이 점을 아무도 주위에서 말해주지 않는다면 자신이 모든 걸 다 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청님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는 '자의식 과잉'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자의식 과잉'은 어떤 분야에 대한 실력이 높아질수록 더 빠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이던 실력이 쌓이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콧대 또한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지금 있는 '그 수준'에 만족한다면 상관없지만, 더 높은 레벨로 가려면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보충하려고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메타인지'는 자청계열사 정직원이 된 지금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중 하나입니다. 초반의 성장곡선을 유지하기 위해서 저는 앞으로도 제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항상 유지하려고 합니다. 자청계열사 합격 이야기를 한 편에 정리 하려고 했지만, 서바이벌 과정이 길었다보니 3편을 적게 되었네요. 그만큼 배운것도 많고, 깨달은 것도 많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쓸데 없는 이야기를 많이 적은 것일수도 있습니다 ㅎㅎ)
자청계열사는 다른 것은 몰라도 회사 분위기, 구성원들은 최고라고 자부하는 만큼 앞으로도 계열사 관련 이야기를 자주 올릴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riting > 자청계열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청계열사 졸업, 홈페이지 제작 사업 시작 (2) | 2023.02.05 |
---|---|
자청계열사 합격했습니다(2) - 면접 준비 (0) | 2022.07.06 |
자청계열사 합격했습니다(1) - 자청 사기꾼 아니야?, 자소서 준비 (0) | 2022.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