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초사고 글쓰기

초사고 글쓰기 30일차 - 초사고 글쓰기 다시 한번 도전하시겠습니까?(Y/N)

크리에이터 NOBLE 2022. 2. 23. 21:03

초사고 글쓰기 30일차, 마지막 날입니다!

일단 챌린지를 완수한 뿌듯함, 성취감을 한번 즐겨보겠습니다.
다같이 만세~!

야후


안 올것 같았던 30일이 생각보다 금방오네요. 오늘은 마지막 날이니, 30일동안 초사고 글쓰기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 그리고 실제로 어떤 효과들을 얻었는지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글을 시작 하기전에, 프드프에서 이번 챌린지 참여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드프는 초사고 글쓰기를 주최한 전자책 플랫폼입니다.)

https://cafe.naver.com/globyul1258?iframe_url_utf8=%2FArticleRead.nhn%3Fclubid%3D24855141%26articleid%3D21710


결과가 보이시나요? 설문에 참여한 146분 중, 챌린지가 끝나자마자 참여하고 싶다고 한 분이 91표(62.3%), 2주정도 쉬고 다시 시작하고 하신 분이 46표(31.5%)를 차지했습니다. 즉 93.8%가 챌린지를 다시 하고 싶다고 말했네요.

저는 사실, 2주정도 쉬고 다시 챌린지를 참여하고 싶다고 투표를 했는데요. 투표하면서 제가 투표한 항목의 비율이 제일 높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62.3%가 바로 또 시작하고 싶다고 투표를 하셨다니, 정말 프로열정러들만 모였네요.
열정도 열정이지만,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의 효과가 그만큼 훌륭했다는 증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챌린지에 무료로 참여해서 글쓰기 실력을 늘릴 수 있는데다가, 30일 챌린지를 완수하면 챌린지 수료증, 글쓰기 권위자분들께서 진행하시는 온라인 세미나 참여 자격, 자청 계열사 입사 혜택까지 주니 이보다 혜자인 글쓰기 챌린지가 있을까요?

다들 엄지척입니다..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를 처음 알게 된건, 제가 들어가있는 클래스101(자청님강의) 단톡방에서 이상한 김신입님께서 올려주신 메시지 덕분이었습니다.

김신입님 감사합니다!

한달 전, 지금의 블로그가 아닌 개발자 팀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던 저는 팀블로그에서 글쓰기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정해진 주제는 없이, 그냥 읽은 책을 위주로 '책리뷰'를 작성하고 있었죠. 말 그대로 열심히 글은 쓰고 있었지만, 끊임없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내가 글쓰기를 잘하고 있는게 맞나?', '내가 쓴 글을 사람들이 읽어줄까?' 등 글쓰기 방향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확신이 없으니, 블로그를 개설한 지 3달이 되었어도 작성한 글은 정보 전달글을 제외하고 10개 남짓이었습니다. 글쓰기의 중요성은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동기부여가 안된 상태였고, 글쓰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지도 못하였었죠.

그렇게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를 알게 되고, 저는 먼저 '초사고 글쓰기'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쓰기 방법을 말하는 것 같은데, '초사고'라는 단어가 붙으니 그 의미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초사고 글쓰기를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자청님이 작성한 전자책으로, 글쓰기의 본질, 방법, 효과까지 글쓰기의 정수를 담아낸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청님의 대한 소개는 프드프 플랫폼의 '초사고 글쓰기' 작가소개로 대신하겠습니다.
(자청님이 자세히 궁금하신분은, https://100lv.tistory.com/31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pudufu.co.kr/home/pdf_detail_page/90?gclid=Cj0KCQiA09eQBhCxARIsAAYRiylZaw3tkD1S6NtHkXc8rp2jcBkPJIDt__ljfuogE6JVJW5aMSR0YqwaAkW6EALw_wcB



초사고 글쓰기는 글쓰기 실력을 올려주는 '치트키'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는 전자책의 내용을 일부 반영하여 진행하는 [30일간의 매일 글쓰기 챌린지]였습니다. 1일부터 30일까지 각기 다른 주제가 주어지며,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형식으로 글을 쓰는것이었죠.

챌린지를 보자마자 조금씩 사라지던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올랐습니다. 게다가 여유가 있을때마다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서, 쓸 소재가 넘치는 상태였죠. 그렇게 초사고 글쓰기 1일차 도전을 시작하였고, 1주일동안 매일 생각을 반복하며 주제와 부합하는 퀄리티 있는 내용을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8일차가 되고, 일주일간의 글을 쓴 느낌을 한번 적어보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작성 했습니다.

8일차 글

저는 벌써 지쳤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힘을 뺀것일까요? 매일 글쓰는데 3~4시간을 투자하다보니, 많았던 소재들이 금방 떨어지고 열정보다는 의무감으로 글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아 역시 글쓰기 챌린지를 해도 나는 똑같은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죠.(작심삼일형 인물의 전형적인 테크트리입니다.)

챌린지는 10일차 중반으로 접어들고,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글에 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국내 이용자의 이용비율이 적은데다가, 타 블로그에 비해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의 편의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죠.(제 글쓰기 실력이 미흡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나도 피드백을 한번 받고 싶은데, 챌린지 글에 한번 적어볼까?' 생각하고 피드백을 서로 주고 받자는 내용을 글에 올렸지만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사고 글쓰기를 진행하는 다른분들의 블로그를 들어가서 하나씩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분을 한명 찾았습니다. 게다가 이미 피드백을 위한 단톡방까지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머..멋있어



처음에는 인원도 없고, 아무 규칙도 없었지만, 피드백 규칙을 하나씩 정하고 인원들이 조금 모이면서 서로 피드백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SEDA법칙을 근거로 피드백을 진행한 뒤, 서로의 다양한 관점에서 피드백을 해주니 글을 쓰면서 애매했던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수정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챌린지를 진행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기도하고, 나 혼자가 아니라는게 참 의지가 되었습니다. 챌린지를 완수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죠.

20일차가 지나고, 챌린지에 끝났다는 느낌이 다가오자 나머지 글은 어렵지않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심리가 참 단순하더라구요. 시작할때는 그렇게 어렵게 느껴진 30일이, 20일이 지나고 바로 '할 수 있겠다'로 바뀌었으니 말입니다.
그 뒤로는 챌린지에서 배운 내용과, 동료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그저 '좋은글'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챌린지의 마지막날입니다. 그 전 포스팅들에서 글쓰기 효과를 여러번 정리하였기 때문에, 챌린지를 완수하면서 얻었던 효과들을 짧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1. 글쓰기 실력이 늘어난다.
- 제가 초반에 작성한 글들과, 후반에 작성한 글들을 비교해보면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비슷했지만, 퀄리티가 후반이 훨씬 뛰어납니다. 챌린지에서 배운 내용과 피드백을 적극 활용하였기 때문입니다.
2. 사고능력, 의사결정력이 향상된다.
- 글을 쓸 때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사고가 완성되고 완성된 사고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3. 실천력이 향상된다.
- 챌린지를 도전하면서 얻은 실행력, 챌린지 자체를 완수하면서 얻은 성취감을 바탕으로 다른 일을 하는 실천력이 높아 집니다. 챌린지가 끝나고 할 여러일들의 계획이 떠올라서 바로 실천예정입니다.
4. 글쓰기 체득화가 된다.
- 매일 글쓰기를 하면서, 글쓰기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이 사라집니다. 이제는 글쓰기를 타이탄의 도구로서 이용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제목에 초사고 글쓰기 다시 한번 도전하시겠습니까?(Y/N) 라고 적어 놓았는데요.

제 대답은

입니다.

마지막으로 피드백 단톡방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실행동님, 잘자유님, 해빗고님, 실천님, 남덤덤님, 사빠님
(저도 이름 꼭 불러보고 싶었어요.)